하루 2번 이상하면
평균 7.4개 더 남아

[건강뉴스]

  하루 2번 이상 양치질을 꾸준히 하면 나이가 들어도 최대한 많은 치아를 보존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하루 2~3번 양치질을 하면 전혀 하지 않을 경우보다 남아있는 치아가 평균 7.4개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박준범 서울성모병원 치주과 교수팀은 2010~2012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19세 이상(평균나이 45.1세) 성인 3만26명(남 을 대상으로 평상 시 구강위생 행동양식에 따른 잔존 치아 개수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의학'(medicine) 최근호에 발표됐다. 

 노인(65세 이상)의 치아 개수에는 평생의 양치질 습관이 큰 영향을 미쳤다. 하루에 양치질을 한번도 안했을 때는 16.5개였으나 한번만 해도 22.8개로 대폭 늘어났다. 2~3회일 때는 23.9개로 조사대상자 전체 평균(24.7개)과 큰 차이가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