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시 '아태문화유산의 달' 맞아

 LA 시가 5월 아태문화유산의 달을 맞아 아시안 시트콤 TV프로그램 '프레쉬 오프 더 보트(Fresh off the boat)'의 이름을 딴 기념일을 지정했다.

 LA 시의회는 2일 LA 시청에서 아태문화유산의 달과 프레쉬 오프 더 보트 시즌3 종영을 계기로 매년 5월 2일을 '프레쉬 오프 더 보트의 날'로 지정한다고 밝혔다. 프레쉬 오프 더 보트는 미국서 아메리칸 드림을 꿈꾸며 살아가는 대만 가족의 애환을 담은 화제의 시트콤으로, 한국계 배우 랜달 박 등이 주연으로 출연했다.

 이날 데이빗 류 시의원은 미국 TV서 아시안들이 주축이된 프로그램이 나올 만큼 아시안들의 위상이 커졌다며, 이러한 행사를 계기로 차세대 한인들도 더욱 미국서 이방인이 아닌 미국인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생활하길 희망했다. 한편, LA 시는 뮤직 페스티벌(6일 개최) 등 아태문화유산의 달을 기념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