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한인상공회의소 제41대 회장 선거 단독 출마
 
두 차례 회장 역임 
회장 재당선 처음
임기 7월1일 부터

 
  LA한인상공회의소(회장 이은·이하 상의) 제41대 회장 선거에 하기환(사진) 전 회장이 단독 출마, 무투표 당선이 확정됐다. <관계기사 3면>

 하 전 회장은 회장 후보 등록 마감일인 2일 정오 마감시간을 앞두고 부회장 후보 3인과 함께 상의 사무처를 방문해 선관위원회(위원장 에드워드 구)에 회장단 후보 등록서류를 접수했다. 

 부회장단은 박성수(시티종합보험 부사장/파트너)·김봉현(식품유통업체 Fruzel 대표)·셜리 신(디자인업체 C.S.디자인&데코 대표) 이사 등으로 구성됐다. 예상대로 하 후보 외에 다른 등록자는 없어 선거는 하 후보의 무투표 당선으로 마감됐다. 

 에드워드 구 선관위원장은 "하기환 후보의 제출서류를 검토한 결과 후보 자격에 문제가 없으며 공탁금으로 5000달러(부회장은 2500달러)도 선관위에 납부됐다"면서 "하 후보가 무투표 당선됐음을 발표한다"고 말했다.

 오는 16일 정기이사회의 최종 인준을 남겨놓고 있지만 형식적인 절차이기 때문에 하 후보는 차기 회장으로 오는 7월1일부터 향후 1년간 상의를 이끌게 됐다.  

 지난 16대(1992년)와 17대 연속 상의 회장을 역임한 바 있는 하 후보의 재당선은 상의 역사상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