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의 신예 코디 벨린저가 내셔널 리그에서 5월 첫째 주를 가장 화려하게 보낸 선수로 선정됐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8일 벨린저를 내셔널 리그 이주의 선수로 뽑았다.
주전들의 부상 공백을 틈타 메이저리그에 콜업된 벨린저는 지난 한 주간 5경기에 출전, 타율 0.429(21타수 9안타) 출루율 0.455 장타율 1.000을 기록했다.
 2루타와 3루타가 1개씩 있었으며, 홈런 3개에다 12타점을 기록했다.
지난 2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서는 2회 무사 만루에서 주자 일소 3루타를 터트리며 팀의 13-5 대승을 이끌었고, 5일 샌디에고 파드레스와의 원정경기에서는 멀티 홈런을 치며 4타점을 올렸다.
6일 샌디에고와의 경기에서도 만루 홈런을 포함 5타점을 올리는 맹활약을 펼쳤다.
벨린저는 2013년 4라운드에 다저스에 지명돼 그해 루키리그, 이듬해 싱글A를 거쳐 지난해 트리플A까지 올랐다.
시즌 개막 전에는 베이스볼 아메리카(BA)가 선정한 마이너리그 유망주 랭킹에서 전체 7위에 뽑히기도 했다.
아메리칸 리그에서는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의 욘더 알론소가 이주의 선수로 뽑혔다. 알론소는 지난 한주간 6경기에 출전, 타율 0.409(22타수 9안타) 출루율 0.480 장타율 1.136 5홈런 10타점 2루타 1개를 기록했다.
4경기 중 6경기에서 홈런을 터트린 그는 특히 6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홈경기에서는 홈런 2개로 3타점을 기록하며 팀의 6-5 승리에 기여했다. 그의 활약 속에 오클랜드는 이 6경기에서 3승 3패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