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고 뉴스 듣고는 

뒷통수 맞은 코미 국장 

 제임스 코미 FBI 국장은 9일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을 해고했다는 소식을 듣고 처음에는 장난이라고 생각했다.

 코미 국장은 LA에서 FBI 직원들을 상대로 연설을 하려다가 뒤켠에 설치된 TV를 통해 자신이 해임됐다는 뉴스를 봤는데 곧바로 "뉴스는 '장난(prank)"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나 수행원들로부터 사실이라는 얘기를 들은 그는 연설을 취소하고 부랴부랴 인근 FBI 사무실로 이동, 해고 사실을 확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