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조방낙곱새 

매콤 낙지볶음에 곱창의 고소한 맛과 새우의 풍미가
공기밥에 김·부추등과 비비면 해물·양념 환상 조화
'낙곱새뚝배기' '규통' 실속 런치…'무료쿠폰'행사도

 부산 하면 생각나는 음식들이 많이 있다. 돼지국밥부터 밀면, 씨앗호떡 등이 대표적인 예다.  

 그리고 또 하나! 부산에서 손꼽히는 외식 메뉴이자 맛집 중의 맛집이 LA  한인타운에 상륙했다. 이름하야, '부산 조방 낙곱새'(사장 로빈 김).

 LA 8가와 옥스포드, 옥스포드 몰 내 지난달 오프닝을 알린 부산 조방 낙곱새는 부산을 중심으로 대한민국 전역에서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는 외식 브랜드다.

 부산 조방 낙곱새에서 '조방'은 조선 방직이 있던 지역을 칭하고(공장 근처에 낙지집이 많아 조방낙지가 유명해졌다) '낙곱새'는 낙지와 새우, 곱창의 준말이다.

 낙곱새는 얼핏 낙지볶음과 비슷해보이지만 낙곱새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 낙지와 곱창, 새우가 함께 곁들여져 먹는 재미와 씹는 재미가 있는 볶음요리다. 입맛에 따라 낙지와 곱창인 '낙곱', 낙지와 새우인 '낙새'등을 주문할 수 있고 곱창 대신 대창이나 삼겹살을 선택할 수도 있다.  

 대표메뉴인 낙곱새는 칼칼하면서도 매콤한 낙지볶음에 곱창의 고소함과 새우의 풍미가 더해진 별미 중의 별미. 주문 하면 냄비에 재료들이 담겨 나오는데 불을 켜 자작하게 익히면 된다. 밥공기에 다 볶아진 낙곱새를 넣고 김, 부추, 참기름 등을 슥슥 비비면 끝! 그 맛은? 짭짤한 해물과 매콤한 양념의 조화가 환상적이다.   

 부산 조방 낙곱새의 로비 김 사장은 "낙곱새라는 이름만 보고 찾아주시는 분들이 많아 감사하다. 그만큼 미국에서도 낙곱새의 맛을 그리워하고 기다리신 미식가분들이 많았다는 뜻인 것 같다"라며 "밑반찬부터 생물로 맛을 낸 낙곱새까지 원조 맛집과 똑같은 맛을 재현해 부산으로의 식도락 여행을 선사하겠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이어 "'낙지 한 마리가 인삼 한 근과 맞먹는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낙지는 잘 알려진 스태미너 식품이다. 여기에 철분과 비타민, 타우린이 풍부한 곱창과 새우까지 곁들여진 낙곱새로 올여름 원기 북돋우는 보양식을 즐겨보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부산 조방 낙곱새는 실속 있는 런치 메뉴도 제공중이다. 점심 시간동안 '낙곱새 뚝배기'와 '규동'등의 런치 메뉴를 선보인다. 또한 광고에 첨부된 쿠폰을 지참하면 이달 말일까지 소주 1병과 녹두전, 그리고 음료수를 무료 제공하니 참고하자.  

 영업시간은 쉬는 날 없이 오전 10시부터 오후 11시까지.

 "낙곱새가 왜 유명하냐구요? 드셔보시면 압니다."

▶문의: (213)384-5959

▶주소: 3516 W. 8th St., #A LA CA 90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