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지구 연방하원 결선 우편투표 시작, 투표자 10명중 7명 한인


 로버트 안 후보가 출마한 캘리포니아 34지구 연방하원 결선(6월 6일)의 우편투표가 시작된 가운데, 15일 현재까지 투표자 중 약 10명 중 7명이 한인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날  LA카운티선거국이 발표한 첫 우편투표 현황에 따르면, 총 1473명의 투표자 중 무려 68.7%(1012명)이 한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인종별로 가장 많은 것으로 유권자 수가 최대인 라티노 투표자의 경우 겨우 204명(13.8%) 뿐이었다.

 안 후보 측은 "한인들의 우편투표 결과가 매우 고무적"이라고 말하고 "이같은 상황이 계속 이어진다면 당선도 희망적"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안 후보 측은 "한인 우편투표 신청자가 약 1만1000명인 점을 감안하면 아직 투표하지 않은 유권자가 부지기수"라며 "보다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이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LA카운티선거국은 지난주 우편투표 용지를 신청 유권자들에게 배송했다. ▶문의:(323)285-12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