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러리 클린턴 정계 복귀
비영리 정치조직 새출발
 

 지난해 미국 대선 패배 이후 활동을 거의 하지 않았던 힐러리 클린턴(사진) 전 미 국무장관이 비영리 정치조직 '온워드 투게더(Onward Together·함께 전진)'를 발족하며 정계로 복귀했다.

 CNN에 따르면 클린턴 전 장관은 15일 자신의 트위터에 "지난 몇 달간 나는 사색하면서 가족과 시간을 보냈다. 그리고 맞다, 이젠 숲으로 걸어 나오고 있다"면서 "사람들이 참여하고, 조직체를 만들고, 공직에 출마까지 할 수 있도록 돕는 단체 '온워드 투게더'를 우리는 시작한다"고 밝혔다. '온워드 투게더'는 트럼프 행정부 정책 가운데 반민주적이고 퇴행적이라고 판단되는 부분에 대해 적극 반대 목소리를 내는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