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0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중국 배우 판빙빙의 대표작이 잘못 소개되는 일이 벌어졌다.

17일 중국 연예 매체 시나연예는 '제70회 칸 국제영화제 심사위원 기자회견 현장에서 사회자가 판빙빙의 대표작으로 박찬욱 감독의 '아가씨(The Handmaiden)'를 언급했다'고 보도했다.

시나연예 측은 '이 자리에 판빙빙이 박찬욱 감독과 함께 있었다. 그래서 착오가 있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기자회견 현장에는 판빙빙과 '아가씨'의 박찬욱 감독이 함께 자리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실수를 알아차린 사회자는 곧장 사과를 하고 "판빙빙의 대표작은 '아부시반금련'이다"라고 정정했다.

올해 제70회 칸 국제영화제에서는 박찬욱 감독과 판빙빙 외에 제시카 차스테인, 윌 스미스, 마렌 아덴 감독, 아네스 자우이, 파올로 소렌티노, 가브리엘 야레가 심사위원으로 활동한다.  

심사위원장에는 페드로 알모도바르 감독이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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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판빙빙 웨이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