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홍보 나선 가운데
맞상대 오승환 출격 관심

LA 다저스가 '한국의 밤' 행사를 펼친다.

다저스는 24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홈경기에 한국의 밤 행사를 열기로 하고 특별 패키지를 판매하고 있다.

이날 80달러짜리 한국의 밤 패키지를 구매하는 팬에게는 기념 다저스 티셔츠가 선물로 증정된다. 다저블루의 셔츠에 앞면에는 다저스 로고와 태극기가, 뒷면에는 99번과 함께 류현진의 이름이 한글로 새겨져 있다.

이와 함께 이날 경기에 앞서 열리는 기념식에서는 한국의 전통 북 퍼포먼스가 펼쳐지고, 미국 MTV의 뮤지컬 드라마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한인 배우 아덴 조가 미국 국가를 부른다.

또 미국에서 가야금 연주자로 활동하고 있는 루나 리도 특별 퍼포먼스를 펼칠 예정이다.

다저스는 매젼 한국의 밤 행사를 개최해 왔는데 이전까지만 해도 한국의 유명 연예인이 참가했으나 이번엔 미국에서 활동하는 스타를 초대했다.

한국의 밤 행사를 앞두고 다저스의 유일한 한인 선수인 류현진(30)도 홍보에 나섰다.

류현진은 20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패키지 선물인 티셔츠를 든 사진을 올리며 "한국의 밤이 5월 24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립니다"라고 적었다.

이번 한국의 밤 핸사가 열리는 경기서는 세인트루이스에서 마무리로 활약하는 오승환(35)을 만날 수 있따.

그러나 이날 다저스의 선발은 류현진이 아닌 리치 힐이고 오승환의 경우 마무리여서 한인 선수들의 맞대결은 보기 힘들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