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의 유망주인 좌완 선발 훌리오 우리아스(20•사진)가 최근 두 경기 불안한 피칭으로 결국 마이너로 내렸갔다.

다저스는 21일 마이애미 말린스와 홈경기를 앞두고 우리아스를 트리플A인 오클라호마시티 다저스로 내려보내고 우완 투수 조시 레이빈을 메이저로 불러 올렸다.

우리아스는 전날 열렸던 마이애미와의 홈경기세어 2.1이닝 동안 7피안타 3볼넷 6실점(6자책)으로 극한 부진을 보였다.

올 시즌 다섯 차례 선발 등판에서 승리를 없고, 2패 평균자책점 5.40의 부진한 성적을 기록해 결국 다저스의 선발 로테이션에서 밀려났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20일 경기 후 "모든 선택사항을 테이블 위에 올려놓을 것이다. 지난 등판을 재평가하고, 무엇이 그에게 최선의 선택인지를 알아낼 것"이라며 우리아스의 마이너행을 암시했고, 바로 실행에 옮겼다.

우리아스의 마이너행으로 류현진의 선발 로테이션 잔류 확률은 높아졌다.

우리아스가 빠지면서 다저스를 5명의 선발진을 보유하게 됐는데 이번 주 마에다 겐타가 부상자 명단에서 복귀할 예정이어서 다시 6명의 선발진을 보유하게 된다.

류현진으로서는 경쟁상대였돈 좌완 우리아스가 빠져 훨씬 유리한 입장이 되긴 했지만 그래도 여전히 선발 잔류를 위한 경쟁을 계속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