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0회 칸국제영화제'에 참석해 거리낌 없이 스킨십하고 대화하는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의 모습이 포착됐다. 

22일 오후 2시(현지시각) 프랑스 칸 팔레드 페스티벌에서 열린 영화 '그 후'의 공식 기자회견에서는 홍상수 감독을 비롯해 김민희, 권해효, 조윤희, 김새벽 등이 참석했다.

이날 공식 기자회견에서 홍상수 감독은 김민희를 향한 애정을 아낌없이 드러냈다. 그는 "한국 기자회견에서 말했듯 나는 김민희를 사랑한다. 그는 나에게 그 무엇보다 더 큰 영감을 준다"고 말했다. 이에 김민희 역시 "감독님 영화는 항상 새롭고, 작업 방식부터 모든 것이 나를 자극해서 항상 재밌다. 계속할 수 있다면 계속하고 싶다"라고 화답했다.

두 사람을 향한 주변 시선을 전혀 의식하지 않는 모습이었다.  

또,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는 오후에 열린 공식 상영회에서도 주변을 의식하지 않는 스킨십으로 눈길을 끌었다.

오후 4시 30분 열린 공식 상영 회장에 등장한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는 공식 석상에 나타나기 전 로비에서 '그 후'에 출연한 배우들과 담소를 나누는 모습이 포착했다. 특히 이 모습에서 김민희는 홍상수 감독의 등을 토닥이거나, 어깨에 손을 올리는 등 다정한 모습을 보였다. 

이후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는 두 손을 붙잡고 관객들의 박수갈채를 받으며 기자회견장으로 입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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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남혜연기자 whice1@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