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들 여름 해외 한인민박 예약 

'한인텔'조사…한인타운 게스트하우스 인기

 전세계 한인민박 및 게스트하우스 예약 서비스 업체인 '한인텔'의 조사 결과 지난해 여름철 해외민박 예약이 가장 많았던 곳은 LA인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한인텔이 공개한 지난해 여름휴가 일정 예약 데이터 분석 결과, 작년 여름 한인텔의 숙소를 가장 많이 이용한 지역은 LA, 파리, 런던 순이었다. 

 비행시간 등을 고려해 장기간 체류하는 미주와 유럽의 경우 합리적인 한인민박 및 게스트하우스를 선택해 효율적인 여행을 즐기기 위한 것으로 한인텔 측은 풀이했다.

 한인텔 관계자는 "미주·유럽의 배낭여행이나 자유여행을 계획하는 젊은층 사이에서 현지의 분위기와 문화를 그대로 느낄 수 있는 한인민박과 게스트하우스에 대한 선호도가 높다"고 밝혔다.

 특히 LA 지역에서 가장 많은 예약이 이뤄진 한인 민박업소는 'JB게스트하우스'로, LA 한인타운에 있는 가정집을 게스트하우스로 리모델링한 곳이다.  파리에서는 파리 시내에 위치한 '놀러와 한인민박'의 예약이 가장 많았고, 런던은 런던 중심가에 소재한 '더 퍼스트하우스'가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 

 한인텔의 지난해 6~8월 예약 데이터 분석 결과 가장 많은 예약이 이뤄진 시점은 5월이었다. 전체 예약 48%가 여름휴가가 임박한 5월 중에 예약을 진행했다. 6월이 23%, 4월이 18%로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