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 추가 폭로 주목 

 러시아의 대선 개입 의혹 수사를 중단하라고 트럼프 대통령이 외압을 행사한 의혹을 언론들이 연일 보도하면서 탄핵 분위기가 무르익고 있다. 

 인기 도박사이트에서 67%였던 트럼프 대통령의 탄핵 확률이 한 주 만에 80%로 올랐다.  외압을 받았다고 폭로한 코미 전 FBI 국장의 측근은 새로운 내용이 더 나올 거라고 주장하고 있다. 

 다음 달 초 청문회 출석을 약속한 코미 전 국장이 외압 상황을 상세하게 설명할 경우 탄핵이 불가피해진다는 게 현지 언론들의 분석이다. 

 다만 해외 순방 중인 트럼프 대통령이 다양한 채널로 회유를 시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코미 전 국장이 주장의 일관성을 유지할지 뚜껑을 열어봐야 한다는 주장도 만만치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