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벌리힐스서 4600만원 주고 산 명품 시계

전두환 3째 아들 재만씨


 전두환 전 대통령의 셋째 아들인 재만(47)씨가 유흥업소에서 일하는 30대 여성에게 4000만원이 넘는 명품 시계를 선물했다는 보도가 나와 주목을 끌고 있다. 

 경향신문에 따르면 인천지검 외사부는 2015년 8월 23일 미국에서 출발해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4600만원짜리 명품 시계를 밀반입한 혐의로 30대 여성 A씨를 지난해 10월 벌금 1000만원에 약식 기소했다. A씨는 600달러 이상의 고가 물품으로 세관 신고 대상인 스위스 명품 브랜드 '바셰론 콘스탄틴'시계를 손목에 차고 입국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입국하면서 마치 자신이 오랫동안 사용한 것처럼 손목에 차고 인천공항으로 입국하다 세관에 적발됐다.

 A씨는 세관 당국의 조사에서 이 시계를 같은 달 18일 "LA 베벌리힐스의 매장에서 전두환 전 대통령의 셋째 아들로부터 선물로 받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당시 서울의 한 유흥업소에서 근무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전재만씨는 동아원그룹 이희상 전 회장의 장녀 이윤혜씨와 결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