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하마서 한가롭게 수영즐기다 손가락 물려 아찔

파워블로거로 활동하는 한 여성이 상어들 사이에서 헤엄치는 사진과 함께 상어에 공격당한 사연을 올려 뜨거운 화제가 됐다.

독일 쾰른 출신의 마들렌은 24일 자신의 사회적네트워크서비스(SNS)에 한 장의 사진을 올려 세상의 관심을 하나로 모았다. 사진은 10마리 가까운 상어떼 사이에서 그가 비키니를 입고서 한가롭게 수영을 즐기는 모습이었다. 이 곳은 휴양지로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바하마 제제도 액서마의 섬 중 하나인 돼지섬돼지섬 주변이다. 돼지, 이구아나와 함께 바다에서 놀면서 수영하고, 상어를 만져볼 수도 있는 곳으로 잘 알려져 있다.

그런데, 상어 한 마리에게 그녀가 손가락을 물린 것. 마렌은 사진과 함께 올린 글에 "상어들 중에 한 마리가 배가 고팠던지 그 사진을 찍은 직후 내 손가락을 깨물었다"면서 "아마도 먹이로 착각했던 것 같다"고 적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