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31일 오후 청와대 접견실에서 열린 총리 임명장 수여식을 마친 뒤 이낙연 총리와 함께 본관계단을 내려오고 있다. 이 총리가 우여곡절 끝에 인준 청문회를 통과했으나 각종 의혹이 쏟아지는 강경화 외교장관 후보자와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 등 내각 인선에 갈길이 멀다. 어디 그뿐인가. 사드(THAAD) 문제 등 헤쳐나가야할 과제가 그야말로 첩첩산중이다. 그래도 어쩌랴. 다른 길은 없다. 한 계단, 한 계단씩 풀며 내려오는 수밖에. <관계기사 7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