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중국어학원
 

'유커(遊客)'가 한국 관광의 큰 손으로 떠오른 것은 이미 오래된 얘기다. 한류 열풍에 힘입어 수많은 유커들이 한국땅을 밟았고, 이에 유커들을 위한 마케팅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
 LA 한인 커뮤니티도 사정은 비슷하다. 중국 고객들의 발길이 잦아지면서 한인 업체들은 중국어를 구사하는 직원을 모집하고 중국어 로컬 광고에도 공을 들이는 등 중국어 열풍이 거세게 일고 있다.

 이런 가운데 '북경중국어학원'(Beijing Chinese Academy·원장 량리리)에서는 10주간의 여름방학 캠프를 개강하고 수강생을 모집해 화제다.

  LA 윌셔와 노턴 코너에 위치한 북경중국어학원은 북경대학 유학생들의 중국어 교재를 이용해 원어민 강사들이 중국어를 가르친다. 현재 이곳 수강생은 4세부터 83세까지 그야말로 남녀노소를 아우른다. 첫 수업에서만 여섯 문장을 익혀 갈 수 있을 만큼 중국어를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다는 입소문이 나면서 한인 커뮤니티를 대표하는 중국어학원으로 자리매김했다.

 량리리 원장은 "중국어는 한 번 배워두면 평생 유용하게 쓰이며 특히 어린 아이들은 스펀지와도 같아서 중국어를 금방 배우고 원어민처럼 구사한다"며 "미래를 내다본다면 방학 10주를 투자해 중국어를 배워볼 가치가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 학원은 시니어들의 도전을 응원하는 마음에서 어르신들에게 수강료 40%의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한편, 북경중국어학원의 이번 여름캠프는 △중국어 입문자들이 말하기, 읽기, 듣기, 쓰기를 기초부터 배우는 왕초보반(월·수·금요일 오전 9시~12시) △재미와 교육이 어우러진 7~9세 초급반(월·수요일 오후 4시30분~6시30분) △AP 시험생과 HSK 3급 이상 합격자를 대상으로 하는 회화 발표반(화·목요일 오전 9시~12시) △4시간 동안 집중적으로 중국어 문법을 터득하는 문법 총정리반(화요일 오후 5시~9시) △원어민의 자연스러운 발음을 체득하는 발음 교정반(토요일 오전 10시~오후 1시) 등 다양한 수업으로 구성됐다.

 이와 함께 SAT II, AP, HSK 시험대비반도 있다. △HSK 2급 300자반은 월·수·금요일 오후 1시~4시 △HSK 3급 600자반은 화·목요일 오후 1시~4시 △SAT II·HSK 4급 1250자반은 오후 12시~4시 △AP 반은 토·일요일 오전 9시~오후 1시까지 수업이 진행된다. 이외에도 중국어를 배우는 이유와 수준을 고려한 성인반도 운영되고 있다.

▶ 량리리 원장은
중국에서 태어나서 중국 1급 교사 자격증과 중국 국가 아나운서 표준어 자격증 소지자다. 한국 최초의 'HSK 시험 대비책'과 '중국어 사성정복 비결''무역중국어 입문' '중국어 문법' 등의 저서를 펴냈으며, 량리리 원장의 책은 현재 한국외대와 한양대학교 중어중문학과 교재로 사용되고 있다. 현재 중앙일보 문화센터와, 라디오코리아(AM1540) 아침마당 방송에서 중국어를 강의하고 있다. 

 북경중국어학원은 LA 본사와 부에나팍(7342 Orangethorpe Ave., #C), UCLA 캠퍼스 내 위치한다.

▶문의: (310)925-6336, (213)389-81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