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브로커들 광고 '논란'…거액 제공하며 유혹

 "난자를 팔면 최고 8만위안(1천300만원)까지 드립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13일 중국 지방지 현대쾌보(現代快報)를 인용해 장쑤(江蘇)성 난징(南京)시의 불법 브로커들이 젊고 예쁜 고학력 여성들을 상대로 거액을 주겠다며 난자 매매를 유혹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른바 대리모단체 소속이라는 이들 브로커는 최저 3만위안(500만원)에서 많게는 8만위안까지 주겠다면서 예쁘고 키가 크며 교육 수준이 높을수록 비싼 값을 쳐주겠다고 약속했다. 중국에서 난자 매매를 포함한 대리모 활동은 지난 2006년 이후 불법이지만 2015년 말 한 자녀 정책이 폐지되고 두 자녀 정책으로 완화되면서 대리모 암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