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틴계 용의자 수배

 한인 학생이 다수 재학하고 있는 UCLA 캠퍼스 안에서 성폭행 사건이 발생,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도주한 범인이 잡히지 않은 가운데 경찰은 용의자 인상착의를 공개하고 주민들의 제보((310)825-1491)를 당부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오전 11시~11시 35분 사이 한 라틴계 남성이 신원미상의 피해자에게 다가가 '교직원 센터(faculty center)'가 어디있는지 물었다. 피해자가 길을 가르쳐주고 함께 센터에 도착하자 용의자는 갑자기 돌변해 피해자를 성폭행하고 달아났다. 경찰은 피해자가 UCLA 소속이라고 말했지만, 학생인지 또는 교직원인지 등 자세한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용의자는 50대 히스패닉으로 5피트 8인치 키에 마른 체격이며 짧고 헝클어진 머리를 했고 5인치 정도 회색 수염을 길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