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일요일'파더스 데이'
올 소비 '역대 최대' 예상

 미국인들의 올해 파더스 데이 소비가 지난해보다 늘어 역대 최대를 기록할 전망이다.

 최근 전미소매협회(NFR)은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 중 77%가 올해 파더스 데이를 기념할 것이라고 답했고, 관련 소비액은 1인 평균 134.75달러로 집계됐다. 이를 기준으로 올해 전국 파더스 데이 소비는 155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이는 지난해의 1인 평균 125.92달러, 전국 총 143억달러에 비해 늘어난 것은 물론, 이 조사가 시작된 10년 전부터 현재까지 최대치로 나타났다.

미국 경기 회복의 영향으로 매년 파더스 데이 소비는 늘고 있는 추세다. 그러나 여전히 올해 마더스 데이(1인 평균 172.22달러)보다는 낮아 '아버지'들에게 아쉬움을 남겼다고 미국 언론들은 전했다.

 파더스 데이 선물로는 특별한 외식(48%), 옷(46.1%), 기프트카드(42.6%), 책(23.9%), 전자기기(21.2%) 등이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