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카운티 소재 외국기업 순위
한국 기업들 1계단씩 상승

 한국의 KT와 대한항공이 LA카운티 최대 외국기업 순위에서 3위와 8위를 각각 차지했다.

 19일 LA비즈니스저널(LBJ) 최신호는 LA카운티에 미주 본사를 둔 외국기업 상위 20개 순위를 발표했다. 한국 기업 중에는 KT아메리카가 지난해 매출액 191억달러로 3위, 대한항공이 97억달러로 9위에 각각 올랐다. 이는 지난해 4위, 9위에서 1단계씩 상승한 것이다.

 이러한 순위 변동은 지난해 1위를 차지했던 도요타가 본사를 타 지역으로 이동, 순위권에 포함되지 않은 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지난해 2위였던 혼다가 올해 1위를 차지했다.

 자국 내 모기업 매출액을 기준으로 한 이번 조사에서 KT는 2015년 190억달러 매출이 지난해 191억달러로, 대한항공은 같은 기간 96억달러에서 97억달러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적별로 '톱 10'에는 일본 기업이 4개, 한국과 중국이 각각 2개, 싱가포르가 1개, 스위스가 1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