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가수 아리아나 그란데가 자신의 트레이드마크인 반묶음 포니테일 머리 스타일을 고집하는 이유가 눈길을 끈다.  

아리아나는 매 공연과 컴백때마다 위로 높이 묶은 반 묶음 포니테일로 등장해 그의 헤어스타일은 트레이드 마크로 자리 잡았다.

일부 팬들은 그가 한가지 헤어스타일만 고집하자 "지루하다"며 다른 스타일로 변신하지 않냐는 의견이 있었다. 그러자 아리아나는 자신의 SNS를 통해 포니테일 헤어스타일을 선보이는 이유에 대해 털어놨다.

그는 "과거 드라마를 찍을 때 4년 동안 2주에 한 번씩 빨간 머리를 하기 위해 잦은 탈색과 염색을 하면서 머리가 망가졌다"라며 "포니테일 안에 붙임 머리를 하지 않으면 헤어스타일이 이상해진다"라고 밝혔다.

이어 "똑같은 헤어스타일이 지겨워도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이다. 그리고 이 머리가 가장 편하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아리아나는 과거 미국 시트콤 드라마 '빅토리어스'에 4시즌 연속으로 출연하면서 특유의 귀여운 매력으로 자신의 이름을 알렸다. '빅토리어스'에서 아리아나 그란데는 4년 동안 빨간색 머리를 유지하기 위해 탈색과 염색을 반복하다 보니 머리가 속부터 상한 것.  

이에 팬들은 그의 사연이 공개되자 "몰랐다", "팬들이 잘못했네", "고생했겠다", "왜 항상 저 스타일로 다니는지 궁금했는데 이유가 있었구나", "지금 반묶음 스타일도 예뻐요"라는 등 안타깝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현대카드는 오는 8월 15일 오후 8시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현대카드 컬처프로젝트 25 아리아나 그란데' 공연을 연다고 전했다.  

shr1989@sportsseoul.com  

사진 ㅣ 아리아나 그란데 앨범 재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