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인조 걸그룹 마마무(솔라 문별 휘인 화사)가 ‘큐티 허세’라는 새 콘셉트로 돌아와 6연속 흥행을 노린다. 

마마무는 22일 오후 서울 서교동 예스24 무브홀에서 다섯 번째 미니앨범 ‘퍼플’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타이틀곡 ‘나로 말할 것 같으면’, ‘아재개그’ 등의 무대를 선보였다.

6개월여만에 가요계에 컴백한 마마무는 “당연히 부담은 있다. 그러나 기대해주니 감사하다. 그게 열정과 시너지를 준다. 사람들이 기대해주니 더 열심히 해야지 각오를 다지게 된다”는 컴백 소감을 밝혔다.

타이틀곡 ‘나로 말할 것 같으면’은 실제 멤버들의 4인 4색 매력 포인트가 재치 있게 녹여진 가사가 인상적인 곡으로, 기존에 마마무가 선보였던 레트로 음악에서 벗어나 모던한 사운드로 변화를 주어 색다른 느낌의 마마무를 만날 수 있는 곡이다. 

새 노래 콘셉트 ‘큐티 허세’에 대해 마마무는 “큐티허세는 당당한 여자들의 외침이다. 타이틀곡 ‘나로 말할 같으면’은 나는 이런 여자라고 말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곡은 데뷔곡 ‘Mr. 애매모호’부터 ‘데칼코마니’까지 마마무와 최고의 시너지를 만들어온 히트메이커 김도훈이 참여한 곡으로 6연속 흥행을 예감케 한다. 화사는 “부담이 생길 수 밖에 없다. 이를 받아들이고 익숙해지길 기다린다”고 부담 극복 노하우도 공개했다. 

이번 마마무의 다섯 번째 미니앨범 ‘Purple(퍼플)’에는 타이틀곡 ‘나로 말할 것 같으면’을 비롯해 여름에 잘 어울리는 트로피컬 풍 일렉트로닉 댄스곡 ‘Finally’, 지난 3월 마마무 앙코르 콘서트에서 선보였던 문별의 솔로곡 ‘구차해’, 댄스 하이라이트 영상으로 깜짝 공개되며 화제를 모았던 ‘아재개그’, 휘인이 팝가수 재프버넷과 신예 비오와 함께 작업한 ‘다라다(DA RA DA)’ 등 총 5트랙이 담겨있다.

멤버들은 “보라는 분홍과 파란색을 섞이면 나온다더라. 분홍은 화사 발랄하고, 파란색에는 깊이와 진함이 담겨있다. 우리 앨 ‘퍼플’도 이처럼 다채로운 곡으로 구성돼 있다”고 말했다.


이지석기자 monami153@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