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산하 트리플A 팀인 새크라멘토 리버 캣츠에서 뛰고 있는 황재균(30)이 트리플A 올스타 투표 1위를 달리고 있다.
 황재균은 22일 발표된 트리플A 퍼시픽 코스트 리그(PCL) 올스타 투표 중간집계 순위에서 3루수 부문 1위를 기록했다.
 황재균은 콜로라도 스프링스(밀워키 브루워스 산하)의 이반 데헤수스 주니어, 아이오와 컵스(시카고컵스 산하)의 제이머 칸델라리오 등을 제치고 3루수 중 가장 많은 표를 얻었다. 투표는 이틀 후인 24일 종료된다.
 큰 이변이 없다면 황재균은 트리플A 올스타로 선정될 전망이다.
 트리플A 올스타전은 오는 7월 12일 워싱턴주 타코마에서 열린다.
 다만 황재균이 올스타에 선정된다고 해도 올스타전이 열리는 시점에서도 새크라멘토 선수일지는 장담할 수 없다. 
 6월 내로 빅리그에 콜업되지 않을 경우 옵트아웃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올시즌 트리플A에서 타율 0.288, 6홈런, 41타점, 5도루를 기록 중인 황재균은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지만 빅리그 콜업을 장담하기는 어려운 성적인 것 역시 사실이다.
 과연 황재균이 트리플A 올스타전이 열리는 시점에 메이저리그 유니폼을 입고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