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화끈한 홈런쇼를 펼쳤던 LA 다저스의 루키 코디 벨린저가 메이저리그 이주의 선수로 선정됐다.
 MLB 사무국은 26일 '벨린저가 커리어 두 번째로 이주의 선수로 선정됐다'고 보도했다. 벨린저는 5월 첫째 주에 처음으로 이주의 선수에 뽑혔었다. 지난달에는 이달의 신인으로도 선정된 바 있다.
 벨린저는 지난 19일부터 25일까지 한 주간 타율 0.370(27타수 10안타) 5홈런 12타점을 기록했다. 다저스는 벨린저 활약을 바탕으로 지난주 7경기를 모두 승리로 이끌며 10연승을 질주하고 있다.
 벨린저는 올 시즌 타율 0.274 24홈런 55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부동의 4번 타자 자지를 지켰고, 1루와 우익수를 번갈아가며 맡고 있다.
 마이너리그에서 올 시즌을 시작했지만 지난 4월 26일 메이저리그에 합류해 신인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벨린저는 내셔널 리그 홈런 레이스 1위다. 뒤늦게 시작해 다른 경쟁자들은 70경기 이상을 치렀지만 벨린저는 57경기만 뛰었다.
 메이저리그 전체로는 뉴욕 양키스 애런 저지(26홈런)에 이어 2위다.(25일 현재)
 한편, 아메리칸 리그 이주의 선수는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오른손 선발투수 코리 클루버가 뽑혔다.?
 지난주 클루버는 2경기에 선발 등판해 완봉승을 포함해 16이닝을 던지며 2실점(비자책점) 24탈삼진으로 활약했다. 완봉승은 지난 19일 볼티모어 오리올스를 상대로 거뒀다. 클루버는 2013년, 2014년에 이어 세 번째로 이주의 선수에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