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타임스 보도, 5명중 1명'노숙자' 3분의 2는 '영양실조'

 무려 23만명의 대학생을 보유하고 있는 LA지역 커뮤니티 대학 재학생 5명중 한 명은 노숙자이며 거의 3분의 2는 적절하고 건강한 음식을 제대로 먹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LA타임스가 29일 보도했다. 

 새로 공개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LA 대학생의 절반은 도저히 감당할 수 없는 고액의 렌트비 때문에 고통을 받고 있으며 그 중 6% 는 버려진 폐가 건물이나 자동차, 기타 거주 목적이 아닌 시설등 임시 거처에서 밤잠을 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생들의 19%는 최근에 노숙자가 되었다고 말하고 있다. 8%는 자기 집에서, 4%는 아파트 주인에게서 쫓겨났다. 

 조사 결과 전국 대학생 대부분이 제대로된 영양식을 먹는데 경제적 압박을 느끼고 있지만 특히 LA지역 커뮤니티 대학 학생들은 전국 평균보다 훨씬 더 열악한 상황이라고 신문은 지적했다. 이들 중 65%는 균형있는 식사를 하지 못하고 있고 60%는 식료품이 떨어졌을 때 더 사들일 능력이 없다고 LA타임스는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