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워키 브루워스의 에릭 테임즈가 시즌 22, 23호포를 연거푸 터뜨렸다. 반면 김현수는 침묵하며 대조를 이뤘다.

테임즈는 4일 밀러 파크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홈경기에 2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출전해 3타수 2안타(2홈런) 1볼넷 2타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43에서 0.248로 조금 올라갔다. 

테임즈는 5회 1사와 7회 2사에서 솔로포를 작렬했다. 지난 2일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경기에 이은 2연속경기 홈런포로 확실한 부활을 알렸다 

그러나 볼티모어의 김현수(29)는 6회 1사에서 선발투수 우발도 히메네스를 대신해 타석에 들어섰지만 우익수 뜬공을 아웃됐다. 8회 1사에선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밀워키가 6-2로 승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