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호주오픈 4강 코코 밴더웨이, 가볍게 1회전 통과

'강호 킬러' 코코 밴더웨이(미국·25위)가 윔블던 테니스 대회 1회전을 가볍게 통과했다.

밴더웨이는 4일 영국 런던 윔블던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여자단식 1회전에서 모나 바르텔(독일·48위)을 2-0(7-5 6-2)으로 일축하고 1시간 33분 만에 경기를 마쳤다.

밴더웨이는 올해 호주오픈에서 안젤리크 케르버(독일·1위), 가르비녜 무구루사(스페인·15위) 등을 연파하고 자신의 메이저대회 최고 성적인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지난해 윔블던 3회전까지 진출했던 23번 시드 키키 베르텐스(네덜란드·24위)는 시드를 받지 못한 소라나 키르스테아(루마니아·63위)에게 0-2(6<4>-7 5-7)로 완패했다.

남자단식 1회전에서는 미샤 즈베레프(독일·30위)가 버나드 토미치(호주·59위)를 3-0(6-4 6-3 6-4)으로 가볍게 제압했다.

이밖에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4위), 로저 페더러(스위스·5위) 등은 기권승을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