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수성가로 10억불 이상 번 청년 억만장자 

세계 1위는 저커버그


 전 세계에서 자수성가한 청년 억만장자의 80%는 중국과 미국 두 나라에서 배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판 포브스'로 불리는 후룬(胡潤) 연구원은 5일 보고서에서 자수성가로 10억달러 이상을 벌어들인 전 세계 40세 이하 청년 억만장자는 모두 47명으로 전년보다 8명 늘어났다고 발표했다.

 이들 가운데 20명은 미국 출신이며 18명은 중국 국적으로 두 나라 출신이 전체의 80%를 차지했다.

 세계 갑부 청년 1위는 페이스북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마크 저커버그(33)로 지금까지 580억달러의 재산을 모았다. 또 페이스북 공동창업자인 더스킨 모스코비츠와 에두아르도 새버린, 그리고 션 파커 페이스북 전 사장이 뒤를 이었다.

 중국 최고의 청년 억만장자는 드론 제작업체인 선전 다장(大疆·DJI)을 창업한 '무인기 대왕' 왕타오(37)로 40억달러(4조5천988억원)의 재산을 기록하며 세계 9위를 차지했다. 10위권 안에 든 중국 청년 갑부는 왕타오가 유일하다. 



중국 1위 왕타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