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트레이디'인기가 대통령보다…

트럼프는 47%

 미국 퍼스트레이디인 멜라니아 트럼프의 호감도가 급등했다고 폭스뉴스가 8일 보도했다.

 폭스뉴스에 따르면 지난달 25∼27일 성인 1천17명을 상대로 휴대전화 여론조사를 한 결과, 멜라니아에 대한 호감도는 51%로 파악됐다. 트럼프가 대통령에 취임하기 직전인 지난해 12월 당시에 비해 14%포인트 오른 것으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호감도 47%보다도 높은 것이다.

 멜라니아가 지난달 백악관으로 거처를 옮긴 이래 국제 외교무대에 남편과 함께 자주 모습을 드러내면서 인지도가 오른 점을 호감도 상승의 주요 배경으로 꼽았다. 하지만 51%의 호감도는 전임 퍼스트레이디인 미셸 오바마(2009년 4월 73%)에게는 크게 못 미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