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세게 '복권 운'좋은 10대 '당신은 누구?'

 1주일에 2번이나 복권에 당첨된다면?

 주인공은 로사 도밍게스(19·사진)라는 10대 여성. 한 번은 55만 달러, 또 한 번은 10만 달러 짜리가 걸렸다.

 그는 지난 주 애리조나에서 캘리포니아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패소 로블스의 이글에너지 주유소에 들렀다. 심심풀이로 5달러짜리 파워5 스크래처 복권을 산 그녀는 55만5천555달러가 당첨된 사실을 알고 기절할 뻔했다.

 한 번 더 운을 시험해보기로 한 도밍게스는 며칠 후 중가주 몬테레이 카운티의 발레로 주유소에서 역시 5달러짜리 러키 포천 스크래처 복권을 샀다. 이름만 다르고 가격과 당첨 방식은 같은 긁는 복권이다.

 이번에도 10만 달러의 당첨금을 그녀에게 안겼다. 

 1주에 무려 65만5천55달러를 횡재한 그는 "새 차도 사고 쇼핑도 하고 싶다"고 들뜬 기분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