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투어에서 뛰고 있는 선수 대부분이 PGA 투어 상금과 격차가 너무 불공평하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SPN은 10일 49명의 LPGA 투어 선수를 대상으로 무기명으로 진행한 설문에서 'PGA 투어 선수들과 비교할 때 LPGA 투어 선수들이 공평한 보수를 받고 있다'는 질문에 78%가 '아니다'라고 답했다고 전했다. 12%는 응답하지 않았고 8%는 공평하다고 응답했다.
한 여성 골퍼는 "앞으로도 공평해지지는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조금만 더 받게 돼도 기쁠 것"이라고 말했다.
LPGA 투어의 가장 큰 현안이 무엇인지 대한 질문에도 가장 많이 나온 대답이 상금 격차(35%)였다.
13일부터 열리는 US여자오픈은 총상금 500만 달러지만 나머지 LPGA 투어 대회는 일반 대회가 200만 달러 내외, 메이저 대회가 300만 달러 내외다.
반면, 남자대회인 US오픈은 총상금이 1200만 달러에 달하고 PGA 투어 대회도 최소 600만 달러 이상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