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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 4400만명 추가 수입 벌기위해 본업 외에 부업 종사
임금 정체, 물가 인상 생활비 부족, 반면에 부업거리 많아져 
젊은 층일수록 비율 높아…36% "한달에 500달러 이상 번다"

 미국 경기가 풀린다는데도 살림은 별로 나아지지 않는다. 물가는 뛰는데 월급은 안 오르고 매달 가계부 맞추기가 여간 어렵지 않다. 더욱이 날이갈수록 뛰는 렌트비는 숨을 막히게 한다. 그러다보니 엑스트라 소득을 얻기위한 부업에 관심을 갖지 않을 수 없다. 

 약 4400만명의 미국인이 본업 외에 추가 수입을 위한 '사이드 잡'(Side Job·부업)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젊은층에서 이같은 비율이 높았다.

 12일 재정정보회사 뱅크레이트(Bankrate)가 최근 설문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사이드 잡이 있는 사람 중 86%는 한 달에 한 번 이상 한다고 답했으며, 36%는 사이드 잡을 통해 월 500달러 이상을 번다고 밝혔다.

 뱅크레이트에 따르면 연령층별로 18~26세 그룹에서 이같은 비율이 가장 높았는데, 18~26세 4명 중 1명 이상 꼴인 28%가 사이드 잡이 있다고 답했다. 사이드 잡이 있다고 답한 18~26세 중 96%가 한 달에 한 번 이상, 61% 한 주에 한 번 이상 사이드 잡을 하고, 25%가 이를 통해 월 500달러 이상을 번다고 밝혔다.

 일부 매체는 이를 인용, 임금 정체 현상이 지속되는 가운데 한가지 수입원으로 만족하지 못하는 사람이 많다고 풀이했다. 스마트폰 등 기술의 발달로 추가수입 경로를 찾기 더 용이해졌고, '우버'택시 같은 추가 수입 방법도 늘어난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실제로 LA에서도 지난해 디지털 디자인 업체인 '무'(Moo)가 리서치 회사인 '웨이크필드 리서치'와 함께 LA 주민 500여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 중 80%가 2년 전보다 사이드 잡에 대한 관심이 늘어났다고 답했다. 연령층 별로 밀레니얼 세대(18~32세)에서 89%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