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선발투수 류현진(30)의 복귀전이 결정됐다. 약 일주일 후에 미네소타를 상대로 선발 등판한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18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원정 경기에 앞서 취재진들과 만나 "류현진이 24일 혹은 25일 경기부터 선발진에 합류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류현진의 복귀전은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미네소타와 홈경기 중 한 경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류현진은 2013년 빅리그에 데뷔한 이후 지금까지 미네소타와의 경기에서는 등판한 적이 없어 이번에 처음 대결을 벌이게 됐다.
류현진은 지난달 28일 LA 에인절스와 원정경기에서 왼발이 타구에 맞는 부상을 당했다. 결국 지난 4일 10일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부상 회복 후 시뮬레이션 게임으로 컨디션을 조율하고 있는 류현진은 미네소타와의 경기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후반기 일정에 들어갈 전망이다.
현재 다저스는 클레이턴 커쇼-마에다 켄타-브랜든 매카시-알렉스 우드-리치 힐로 선발 로테이션을 돌리고 있다. 류현진이 합류하면 6인 로테이션이 된다. 후반기에도 선발진 내부경쟁이 이어질 확률이 높다.
한편, 류현진은 올 시즌 14경기 72.2이닝을 소화하며 3승 6패 방어율 4.21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 선발승은 지난달 17일 신시내티 레즈와의 경기로 당시 류현진은 5이닝 2실점으로 시즌 3승을 따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