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빈 나(34)가 디 오픈 챔피언십 개막을 앞두고 연습라운드을 기록하며 메이저 첫 우승의 예감을 좋게 했다.

19일 영국 사우스포트의 로열 버크데일 골프클럽에서 디 오픈 개막을 하루 앞두고 연습라운드를 한 케빈 나는 14번 홀(파3)에서 티샷을 그대로 홀에 넣어버렸다.

디 오픈 공식 트위터도 이 소식을 영상으로 전하며 케빈 나가 이번주 첫 에이스의 주인공이 됐다고 소개했다.

케빈 나는 티샷을 한 뒤 핀을 향해 날아가는 공을 보며 미소를 지었다.

공은 홀 약 3피트 앞에 떨어지더니 그대로 홀 안으로 굴러 떨어졌다.

이어 케빈 나는 함께 연습라운드를 한 제임스 한(36) 등 동료 선수들로부터 축하를 받았다.

행운은 제임스 한에게도 찾아왔다.

제임스 한은 이번 대회 대기 1번이었는데 브랜트 스네데커가 늑골 부상으로 대회 출전을 포기해 출전이 확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