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5년만에'광우병 소'발견

 미국에서 5년 만에 소해면상뇌증(BSE·일명 광우병)에 걸린 소가 발견됐다. 

 미국 농무부는 18일 앨라배마주 가축 시장을 예찰하는 과정에서 11년령 암소 한 마리에서 '비정형 소해면상뇌증(BSE)'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광우병'으로 잘 알려진 소해면상뇌증이 미국에서 확인된 것은 이번이 다섯 번째다. 특히 2012년 이후 5년 만에 발견된 비정형 BSE 사례다. 앨라배마에서는 2006년에도 BSE에 걸린 소가 발견되기도 했다. 

 한편 한국 농림축산식품부는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소집해 미국산 소고기에 대한 현물검사를 확대하는 등 검역을 강화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