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서치업체 40개국 분석

 한국 주식시장이 세계 주요국 가운데 가장 저평가된 반면 미국은 가장 고평가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마켓워치에 따르면 자산관리기업 스타캐피털리서치가 ▲경기조정주가수익비율(CAPE) ▲주가수익비율(PER) ▲주가매출액비율(PSR) ▲주가현금흐름비율(PCR) ▲주가순자산비율(PBR) 등 다양한 평가지표를 바탕으로 세계 40개국 주식시장을 분석한 결과 한국 증시가 종합 1위를 차지했다. 

 전반적인 지표를 감안할 때 세계 주식시장에서 가장 저평가됐다는 분석이다. 한국 코스피는 CAPE 15.3배로 세계 40개 시장 중 열한 번째로 낮았다. 

 노벨경제학상을 받은 로버트 실러 예일대 교수는 "미국 증시의 CAPE가 역사적 평균치를 웃돌고 있다"면서 "그렇다고 하락세를 보이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가장 고평가된 시장은 1위 미국에 이어 벨기에, 필리핀, 인도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