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소타 트윈스 산하 트리플A 팀인 로체스터 레드윙스에서 뛰고 있는 박병호(31)가 최근 2경기에서의 부진을 털어버리는 홈런포를 터트렸다.
박병호는 24일 빅토피 필드에서 열린 인디애나폴리스(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산하)와의 마이너리그 원정 경기에 5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해 첫 타석이었던 2회 솔로포를 터뜨리는 등 4타수 3안타(1홈런) 1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연속 안타 및 출루 기록을 이어가다 최근 2경기에서 무안타로 침묵했던 박병호의 시즌 타율은 0.261로 올랐다.
박병호는 0-2로 뒤지던 2회 상대 우완 닉 킹엄을 상대로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추격의 홈런포를 쏘아올렸다. 자신의 트리플A 시즌 7호 홈런.
6회 세 번째 타석에서도 박병호는 좌전안타를 터뜨리며 멀티히트 경기를 완성시켰다.
박병호는 여전히 1-4로 뒤진 9회 선두타자로 나서 좌전안타로 3안타 경기를 만들었다.
그러나 후속타 불발로 득점과는 이어지지 않았고, 로체스트는 1-4로 패했다.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35)는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 홈경기에 2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치며 10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갔다. 타율은 0.248을 유지했다.
추신수는 3회 1사 1루에서 1루수 옆을 뚫는 안타를 만들었다. 그러나 2루를 노리다 태그 아웃당해 아쉬움이 남았다. 텍사스는 마이애미의 장칼로 스탠턴에게 시즌 31,32호 홈런을 내주며 0-4로 패했다.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김현수(29)는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템파베이 레이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벤치를 지켰고, 팀은 5-0으로 승리했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오승환(35)은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 홈 경기에서 타선이 폭발하며 8-2로 승리해 굳이 마운드에 오를 이유가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