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들이 가장 싫어하는 상사 행동?

 직장인들이 가장 싫어하는 상사의 행동은 '공적을 가로채는 것'으로 조사됐다.

 인적자원소프트웨어엡체 '밤부HR'이 최근 전국 1000명의 근로자를 대상으로 상사의 행동에 대해 설문조사 한 결과, 내가 한 일인데 상사가 자신이 한 일인 마냥 '공적을 가로채 갈 때'가 최악으로 꼽혔다.

 특히 상대적으로 열정은 많지만 사회 경험이 적은 젊은층일 수록 '공적 도난'을 당하는 경우가 많지만, 이를 용인하는 경우도 많다고 밤부HR 측은 우려했다. 연령층이 높아질 수록 절대 용납할 수 없다는 답변이 많았는데, 공적을 가로채는 행동에 대해 '용납할 수 없다' 또는 '절대 용납할 수 없다'는 답변을 한 경우가 18~29세에선 57%, 60세 이상에선 77%였다.

 조사에 따르면 44%가 상사의 행동이 직장을 그만두는 주원인이라고 답했는데, 이들에게 이유를 물었더니 17%가 공적을 가로 챈 것을 이유로 꼽아 가장 많았다. 그리고 '신뢰를 보이거나 자유재량권을 주지 않는 것', '격무에 시달리고 있음에도 신경쓰지 않는 것'이 그 다음으로 많았다. 이 외에 '불합리한 승진(인사단행)', '클라이언트와 분쟁 시 직원인 내 편을 들어주지 않는 것', '일을 시킬때 설명이나 방향을 제대로 알려주지 않는 것' 등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