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상수 감독이 20년 전에도 외도를 했던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홍상수 감독 부부 친지는 여성동아 7월호 인터뷰에서 "20년 전에도 홍상수 감독이 다른 여자와 사랑에 빠져 집을 나간 뒤 장모에 이혼하겠다고 선언한 적이 있다"며 "상대는 당시 영화 제작부의 스태프였다. 하지만 영화가 개봉하기 전에 돌아왔다"고 전했다. 

이어 "홍상수 감독 아내는 남편이 돌아오기를 바라고, 돌아올 것으로 확신한다"며 "홍상수 감독은 '집돌이'에 '딸 바보'였다. 가정 파괴범이나 다름없는 사람이 언론에 당당한 모습으로 인터뷰를 하고 미사여구로 찬사를 받는 모습을 보면서 홍상수 감독 부인이 얼마나 힘들었을지 상상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한편, 홍 감독과 김민희는 지난 5월 21일과 22일 제70회 칸 국제영화제가 열리고 있는 프랑스 칸에서 스페셜 스크리닝 부문에 초청된 영화 '클레어의 카메라'와 경쟁부문에 초청된 '그 후'를 연이어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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