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6-1964년출생 베이비부머 세대 
 젊은 층 보다 혼외자 관계 비율 높아"  

 미국 연애정보 사이트 '유어 탱고'(Your Tango)에서 흥미로운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바로 젊은 미국인보다 베이비붐 세대의 나이 많은 미국인들이 더 많이 바람 피운다는 결과였다. 

 실제로 불륜조장 성인 데이트 사이트인 '에슐리 메디슨'에는 1946-1964년 사이에 태어난 사람들, 즉 베이비붐 세대 가입자 수가 많았다. 

 이에 대해 미국 유타대학의 니콜라스 울핑커 사회학과 교수는 "결혼한 미국인 대부분은 여전히 한명의 배우자를 맞이하거나 또는 일부일처제를 지키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50세와 60세의 사람들이 혼외자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하지만 울핑커 교수는 "70대가 되면 혼외자와 관계를 맺는 비율이 현저히 낮아진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나이든 사람들이 혼외 성관계에 빠진 이유는 중년의 위기를 겪고 있으며, 20~30년간 부부가 함께 지내면서 서로에게 지루함을 느꼈을 수도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울핑거 교수는 또한 베이비붐 세대가 지금보다 더 큰 성적 착취를 부추기는 시대에 살았기 때문일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제기했다.  이 세대는 히피족 세대의 끝이기도 했고, 마리화나 사용을 실험했으며, 결혼 대신 동거 생활을 선택한 비율이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