찢어진 청바지의 아찔한 일탈

'베어 벗' 진 해외 유명 연예인들 즐겨 입으면서 인기 폭발


 "저런 청바지를 어떻게…"

 최근 엉덩이 바로 아래 살이 드러나는 청바지를 입은 여성들을 쉽게 볼 수 있다. 일명 '엉찢청'(사진)이 세계적인 패션 아이템으로 등장했다.

 머니투데이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해외 SNS에서 베어 벗(Bare butt) 진 등으로 불리며 관심을 끈 엉찢청은 켄달-카일리 제너, 지지-벨라 하디드 자매 등이 입은 모습이 파파라치를 통해 심심찮게 등장하면서 더욱 관심을 모았다.

 정의=엉덩이 아랫부분에 커팅을 넣은 데미지진이다. △애스-립(Ass-rip) 진 △베어 벗(Bare butt) 진 △힙 디스트로이드(Hip destroyed) 진 등으로 불린다. 국내에서는 말을 줄여 '엉찢청' '엉찢데님'이라고 칭한다.

 종류나 입는 방법도 가지가지다. 

 지퍼가 앞뒤로 열리는 옷이 있는가 하면 엉덩이가 훤히 들여다 보일 정도로 찢어진 부분이 큰 청바지도 있다. 또 엉덩이 아래 선보다 낮고 허벅지 중간보다는 높은 부분에 커팅이 들어가  다리를 길어 보이게 하면서 아찔한 포인트가 되는 제품도 있다.

 유행이라니 따라 입고는 싶고, 막상 입고 다니자니 너무 튀는 것 같고…'엉찢청'을 바라보는 일반 여성들의 고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