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델피아 필리스 김현수(29)의 입지가 계속 좁아지고 있다. 필라델피아가 유망주 리스 호스킨스(24)를 빅리그 로스터에 포함시켰다.

 김현수가 10일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의 홈경기 선발명단에서 제외됐다가 .0-4로 뒤지던 6회 말 1사에서 불펜투수 마크 레이터 타석 때 대타로 나섰다. 하지만 뉴욕 메츠 선발투수 제이콥 디그롬에 3구 삼진을 당하며 고개를 숙였다. 김현수는 7회 투수 젠슨 테리엔으로 바뀌었다. 1타수 무안타를 기록한 김현수의 시즌 타율은 0.220에서 0.218로 떨어졌다. 

 필라델피아는 이날 경기를 앞두고 산하 트리플A팀 르하이밸리 아이언피그스에서 뛰던 호스킨스를 불렀다. 최근 좌익수로 출전하며 외야에 적응한 뒤 빅리그에 합류했다.

 김현수는 필라델피아 이적 후 선발출전 기회를 잡긴 했지만 최근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하는 날이 늘어나고 있다. 필라델피아 이적 후 6경기에서 타율 0.125에 그치고 있다.

 2014년 신인드래프트 5라운드에서 지명된 호스킨스는 필라델피아 내 유망주 6위에 오른 팀의 미래다. 거포 유망주로 팀은 호스킨스를 키워야하는 입장이다. 호스킨스가 주포지션 1루 대신 외야수로 나서 좋은 모습을 보인다면 김현수의 설 자리는 더 없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