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인종 갈등에 기름'비판

 "도널드 트럼프는 우리가 생각했던 그 사람이었다. '반(反) 지도자'이며 미국의 안녕에 위험한 사람이다."

 트럼프 대통령의 인종갈등에 기름을 붓는 듯한 발언에 대해 CNN이 16일 강도 높게 비난했다.

 이 방송의 크리스 실리자 에디터는 '도널드 트럼프의 실패는 정치적인 게 아니라, 도덕적인 것이었다'라는 제목의 홈페이지 머리기사에서 "그의 발언은 미국의 인종사와 현실에 대한 놀라운 무지를 드러냈다"고 전했다. 

 CNN은 "트럼프 대통령은 백인우월주의자들에 대한 비난을 주저했으며 우회적인 인종주의적 발언을 해 미국인의 분노를 유발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