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33회 '아리랑축제' 손님맞이 준비 '착착'

오렌지카운티 한인축제재단

오렌지카운티 한인축제재단(AFCOC·회장 정철승)은 오는 10월 19일(목)부터 22일(화)까지 나흘간 부에나파크 소재 한인 운영 쇼핑몰 ‘더 소스’(The Source·6940 Beach Blvd)에서 개최되는 '제33회 아리랑축제'를 앞두고 준비에 한창이다.

오렌지카운티 한인축제재단은 제33회 아리랑축제에 참가할 부스 및 K팝 경연대회 참가자 신청 접수를 받고 있다.

올해 축제의 부스 수는 최대 170개다. 이 중 150개는 장터를 포함한 일반 부스. 푸드코트엔 음식 부스가 15~20개까지 들어간다.

부스 가격은 장소와 크기에 따라 다르다. 일반 부스는 1천500~3천 달러, 음식 부스는 2천500~4천 달러로 가격이 책정됐다. 현재 부스의 30%는 판매 완료됐으며, 잔여 부스에 한해 선착순으로 판매한다.    

오렌지카운티 한인축제재단 오승태 부회장은 "음식 부스는 지난해 일반 부스(10X10피트)와 같은 크기였지만 올해는 좀 더 크게 (15X15피트) 만든다"라며 "지난해 축제는 사흘간 열렸고 올해 축제는 나흘간 열리지만 벤더들의 수익 증대를 위해 가격은 지난해와 똑같이 책정했다"고 밝혔다.

축제재단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주류를 판매하는 비어가든을 운영하기로 했다. 비어가든에 들어갈 ABC부스 가격은 8천달러다.

또한 재단 측은 지난해 높은 호응을 이끌어냈던 K팝 경연대회를 보다 큰 규모의 행사로 키울 방침이다.

오 부회장은 "한국 YG엔터테인먼트에서 심사위원을 초빙하고 대회 입상자에겐 한국에서 열릴 경연대회 출전권을 주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공연 참가 희망자들은 전화(714-331-1091)로 언제든 문의 달라"고 덧붙였다.

축제재단은 올해 축제 프로그램 개요도 공개했다.

개막일인 19일에는 오전 10시 장터를 오픈해 만남의 종소리, 풍물 놀이패의 지신밟기 , 아리랑 판타지 공연, 개막식이 열린다. 둘째날엔 멕시코 음악과 춤 공연, 주부 가요 열창, K팝 컨테스트, 태권도 시범 공연이 예정돼 있다.

이어 3일차엔 어린이 말하기·글짓기 대회, 다민족 민속공연, 국악경연대회, 한국 연예인들이 출연하는 아리랑 올스타쇼가 열린다. 마지막 날엔 장수무대, 씨름대회, 청소년 탤런트쇼, K팝 경연대회 결승, 폐막식 및 경품 추첨 행사가 차례로 이어지며 축제의 대미를 장식할 전망이다.

부스 및 K팝 경연대회 참가를 원하는 이는 오렌지카운티 한인축제 재단 측에 전화 또는 이메일로 문의하면 된다.

▶문의: (714)228-1188, arirangoc@yahoo.com

▶웹사이트: www.arirangfestivaloc.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