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분기에만 208개 스타트업 계약

지난해 52억달러 규모 328개 창업
올해 펀딩 규모 32억불 기록 예측

 LA 지역에 창업 열기가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코트라 LA무역관은 스타트업 투자 조사전문 기업 'CB Insights'를 인용해 지난해 총 52억달러 규모의 328개 창업 계약이 체결됐고, 올해 1분기에만 208개의 스타트업 관련 계약들이 완료됐다고 밝혔다.

 코트라는 지난해 잠시 감소했던 계약 수가 다시 2014년과 2015년 흐름으로 회복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이같은 흐름으로 볼 때 올해 총 펀딩 규모는 약 32억 달러를 기록할 것이라고 코트라는 예측했다.

 LA 지역은 엘런 머스크(Elon Musk)의 스페이스 엑스(Space X)를 비롯해 전 세계적으로 유명 창업기업들이 즐비하다.

 2012년 LA 지역 스타트업들의 출구 수는 50% 이상이 인터넷 기반의 스타트업이었으며, 약 10%는 모바일과 헬스케어 관련 기업들이였다. 

 한편 지난해 초반까지는 벤처캐피털들만 스타트업 투자를 진행해 왔지만, 올해부터는 본격적으로 글로벌 기업들의 자체적인 벤터 팀 구성을 통한 스타트업 투자를 진행했다.

 특히 중국 기반을 둔 텐센트의 LA 지역 스타트업 투자가 눈에 띈다고 코트라는 설명했다. 

 코트라 관계자는 "미국시장 진출 및 성공을 위해 기본적인 기술은 필수이며 시장 전문가와 사업파트너를 찾는 것이 기초단계에서 중요하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