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선미는 마지막 입맞춤으로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보냈다. 

갑작스런 사고로 남편을 잃은 송선미가 눈물로 남편의 마지막 가는 길을 배웅했다. 23일 오전 7시 서울 성모병원 장례식장에서 송선미의 남편 고 모씨의 발인식이 진행됐다. 유족과 친지 그리고 지인들이 모두 한자리에 모였다. 또 많은 취재진이 모인 가운데 “마지막 가는 길을 가족과의 시간으로 남겨 달라”는 유족측의 요청으로 모든 카메라는 철수했다. 

깊은 슬픔에 빠진 송선미의 곁에는 가족 그리고 평소 친하게 지낸 탤런트 김나운이 함께 했다. 하늘에서도 흘린 눈물에 모두 침통해 했던 상황. 송선미는 남편의 영정사진이 장례차량에 오르기 전 영정사진에 마지막으로 입을 맞추며 마지막을 고했다.  

한편, 송선미의 남편 고 모씨는 지난 21일 서울 서초구의 한 법무법인 사무실에서 조 모씨가 휘두른 흉기에 찔려 현장에서 숨졌다. 경찰은 현장에서 A씨를 긴급체포, 구성영장을 신청해 자세한 범행 경위 등을 조사중이다.  

송선미는 지난 2006년 3월 결혼했으며, 지난 2015년 4월 딸을 낳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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