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신은경이 2년 만에 복귀한다.

28일 오후 KBS 측은 "신은경이 KBS2 드라마 스페셜 '나쁜 가족들'에 출연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신은경은 2년 만에 브라운관으로 돌아오게 됐다. 그는 소속사와 법적 분쟁과 아들 양육 논란 등 여러 구설과 함께 2015년 12월 '마을-아치아라의 비밀'을 끝으로 방송 활동을 중단했다.

'나쁜 가족들'은 남자친구와 동거를 선언하는 여고생 딸, 바람을 피우는 엄마, 가정은 생각하지 않는 노동운동가 아빠 등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오는 10월 중순 방영 예정이다.

한편, 1988년 KBS 드라마 '욕망의 문'으로 데뷔한 신은경은 MBC 드라마 '종합병원'을 기점으로 높은 인기를 구가했다. 이후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오랜 기간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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