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가 촬영장으로 돌아간다. 

갑작스런 사고로 남편을 잃은 슬픔이 가득했지만, 송선미는 자신을 바라보는 사람들을 위해 다시 카메라 앞에 선다. 

배우 송선미가 자신의 SNS를 통해 심경을 고백했다. 가슴아픈 현실에서도 공인이라는 이유로 여러가지 설명이 필요했던 요즘이다. 

그는 30일 자신의 SNS에 “하늘이 맑고 푸르른 것처럼 그런 사람이었다. 항상 자기보다 남을 배려하는 사람이었고 그런 모습이 너무나 매력적인 사람. 유머러스하고 따뜻하고. 표현은 작았지만 가슴이 있는 사람이라. 그의 표현이 얼마나 많은 의미를 지니는지 알게 하는 그런 사람. 내가 하는 일을 누구보다 지지해줬던 사람. 내가 힘들어하거나 자신 없어 할 때 누구보다 용기를 줬던 사람. 그 사람이 그립고 그립지만 그를 위해 나는 오늘도 힘을 내고 버틴다”며 고인을 추모했다.  

송선미의 소식에 연예계 동료들도 함께 가슴 아파했다. 한 관계자는 “누구보다 예쁘고 서로를 위했던 부부라는 것을 알고있기 때문에 모두 충격이 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이를 위해, 그리고 자신의 연기를 보고있는 시청자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촬영장에 빨리 복귀를 하려고 했다”고 전했다.

한편, 송선미는 현재 MBC 일일드라마 ‘돌아온 복단지’에 출연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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